8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이 승인됐다. 7월 15만 원에 머물던 주가가 30만 원까지 치솟아 오르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겼다.
과연 지금 들어가도 될까?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는 정부의 '해외 백신 수급'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정책적인 요인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3상은 '확실히 승인' 될 것이고, 예정보다 '빠르게 승인' 될 것이다.
왜냐?
내년은 대선이 있는 해이다. 정부와 여당의 입장에서는 집단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모더나 펑크 등으로 백신 수급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 속도도 증가하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해 서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진 상태이다.
1. 모더나 펑크 등 수급 이슈
2. 델타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 급증 (방역능력 의심)
3.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정부 여당에 대한 전반적인 시그널이 안 좋다. 고로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방역'을 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생겼다. 아니, 꼭 현재 모멘텀에 반전을 줘야만 한다.
정부는 백신 수급 이슈에도 계획했던 11월 70% 접종 완료 계획을 10월로 앞당겼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수치다. 초등학생들이 한 번만 생각해봐도 불가능 해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하겠다니 허황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 때문일까.
자, 각설하고 우리는 돈되는 정보에 집중을 하면 된다.
정보의 의중을 깊게 생각해보자. 그만큼 정부는 이 백신 접종을 활성화해 집단 면역을 시행하고 정부와 여당의 인지도를 회복하고 싶을 것이다. 근데 현실은 해외 백신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우리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도 않는다.
자, 정부는 국내 K바이오와 함께 백신 공급을 해야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K바이오 '백신'을 더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모더나'나 'AZ'와 같은 해외 백신의 부작용을 알려 대체재를 찾게끔 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의 유수 다국적 제약회사는 막대한 자본금을 활용해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다. 나는 충분한 시간과 표본에 테스트하지 못한 불완전한 백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면 해외 백신을 맞게 해줄 때 맞아야 할 것 같다. 미국의 유수 다국적 제약회사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국내 제약회사의 백신보다는 훨씬 믿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화이자' '모더나' '얀센'
vs
국내 개발 K방역 백신
우리나라 회사가 잘됐으면 좋겠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내 생명과 안전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같은 심리와 별개로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은 속도를 내고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될 것이다.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국내 제약회사에서 백신 3상 승인과 같은 기사를 찾아보게 될 것이다. 선두 격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으로 호재의 굴레에서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이것으로 오늘의 이슈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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