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그라운드는 어떻게 돈을 벌까?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체인지 그라운드의 오랜 팬이자 신영준 박사와 고영성 작가가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의 영향으로 나 또한 다양한 책을 읽고 성장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체인지 그라운드에 대한 기본 정보를 살펴보면 현 대표 이웅구 님, 의장으로 신영준 박사, 고문에는 고영성 작가로 구성된 약 20명 미만의 조직임을 알 수 있다. 각 종 플랫폼의 누적 팔로워의 숫자는 300만 명 이상이 되는 팬층이 상당히 두터운 회사이다.
독서를 통해 사람을 바꾸고 성장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이롭게 바꾸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해 독서량이 줄어든 현대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싱큐온'에 참여하면서 일부 수익 구조에 대해 이해하게 됐고 생각을 정리하고자 이 글을 적는다. 체인지 그라운드의 수익구조 중 대중에게 노출된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1.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운영 및 광고 수익
2. 로크미디어 단행본 마케팅 수익
3. 대교그룹과 함께 하는 '빡독' 운영 수익
이 외에 영어 학습 관련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 본 게시글에서는 제외했다.
1.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운영/광고 수익
한국에서 3~4년 전부터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많이 감소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체인지 그라운드는 처음 페이스북을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유튜브를 통해 동기부여 영상, 책 소개 등을 하며 거대 미디어 채널로 자리 잡았다.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 tv, 독서연구소 채널만 합쳐도 누적 구독자가 150만 명이 넘는다. 또한, 최근 자리잡기 시작한 인스타그램도 19만 팔로워를 확보했다.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많다고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조회수와 영상 지속시간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데 체인지 그라운드를 구독하는 팬덤의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팬덤은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좋아요' '공유'와 같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채널의 활성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체인지 그라운드는 동기부여 영상과 인터뷰 영상 등 지속적인 업로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3천 개가 넘는 영상을 자랑한다. 신박사 tv와 독서연구소의 영상만 합쳐도 1,600개에 달한다.
- 체인지 그라운드 인터뷰(책 소개) 광고 수익 -> 인터뷰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수익
- 로크미디어 책 소개를 통한 도서 구매활동 증진 효과 -> 책 소개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수익
- 동기부여 영상에 대한 유튜브 광고 수익
특히 체인지 그라운드는 유튜브 영상을 2차 편집하여 새로운 동기부여 영상을 만들거나 카드 뉴스를 만들어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을 잘한다.
누군가는 이를 안 좋게 보기도 하지만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달라진다. 새롭게 편집하여 이전에 자극받지 못했던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좋은 콘텐츠 생성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수익구조로 이어갈 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2. 로크미디어 단행본 마케팅 수익
체인지 그라운드에서는 2~3주 간격으로 새로운 책을 발표한다. 로크미디어에서 발간하는 책은 대부분 고영성 작가의 큐레이션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 책이다.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발간하는 책은 대부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선정되는 책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또한, 혼자서 책을 선정하게 되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데 경제, 건강, 예술, 동기부여,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하기에 책의 편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이다.
이 전에는 '빡독'이라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진행과 온라인 모임인 '싱큐 온'을 진행했다. 현재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빡독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싱큐 온'도 '싱큐 베이션'이라는 온라인 독서모임으로 변경됐다.
체인지 그라운드는 이 싱큐 베이션이라는 온라인 독서 모임(체인지 그라운드 팬덤)을 통해 로크미디어 도서 판매를 높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싱큐 베이션을 통해 운영되는 회원은 기수별로 약 500~700명 정도로 추산된다.
6~7그룹 * 그룹 당 8~90명
로크미디어에서 새로운 책이 출간하면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 tv, 독서연구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책을 소개한다. 그 시점에 맞춰 싱큐 베이션에 참여하는 인원들은 책을 구매하게 되는데 약 600권의 책이 minimum 값으로 판매가 된다.
이렇게 기본으로 판매되는 책에 각 채널을 통해 자극을 받은 구매자들이 도서를 구매하게 되면 초판 2,000~3,000부는 쉽게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가게 될 것이고 서점 및 온라인에서 추가 구매가 이루어지기도 쉬운 구조가 된다.
싱큐 베이션 참가자 기본 구매량 + 각종 미디어 홍보로 인한 판매량
▶ 베스트셀러 오르기 쉬워짐
▶ 베스트셀러 포지션으로 인한 추가 판매 증가
- 로크미디어 책 소개를 통한 도서 구매활동 증진 효과 -> 책 소개 영상에 붙는 유튜브 광고 수익
- 책 소개 영상 가공 카드 뉴스 생성 -> 인스타, 페이스북 게시글 작성을 통한 도서 구매활동 증진 효과
3. 대교그룹과 함께 하는 '빡독' 마케팅 수익
코로나로 인해 대교 그룹과 함께 하는 빡독 프로그램은 중단된 지 오래됐다. 이 전까지는 '빡독'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광고를 하는 게시글 및 영상을 자주 봤었는데 코로나19 여파는 단체 모임에 많은 피해가 갔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빡독'은 다시 진행될 것이다. 신영준 박사님이 종종 자신의 채널에서도 빡독에 대한 애정과 욕심을 자주 내비치기 때문에 단체 모임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지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요즘 1일 1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 하는 빡독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빡독은 강제로 독서를 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가 선택지의 최하단에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강압성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독서를 하는 행위가 자연스러워지고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인지 그라운드의 신영준 박사, 고영성 작가를 보면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톡과 하이브의 BTS의 성공 방정식이 생각난다.
카카오톡의 성공 공식을 생각해보면
1. 사람을 모은다.
2. 물건을 판다.
신영준 박사와 고영성 작가는 꽤나 오래전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 그리고 길거리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좋은 강의와 생각을 공유했다. 그 결과 성장에 대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을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플랫폼 안에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서하고 성장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플랫폼 안에 모인 사람들에게 '책'과 '강의'를 팔고 있다.
1. 사람을 모은다.
2. 물건(책, 가치)을 판다.
또한, 신영준 박사와 고영성 작가님은 상당히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BTS나 블랙핑크, 장수 아이돌 신화 같은 연예인들도 결국 팬덤 문화로 움직이는 영역이라고 보는데.
두 분은 꾸준히 팬층을 확보해 온 누군가에게는 아이돌 같은 사람들이라고 본다. 앞으로의 세상은 팬덤(덕후)이 이끌어 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 두 분의 팬클럽 이름은 '졸꾸', '찐졸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오늘도 '책'을 읽으러 간다.
사고의 확장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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